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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에 대하여

바비인형은 아마 사람의 형태를 띤 인형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고 유명한 인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바비인형이 주인공인 바비라는 영화가 나올 정도이니까요. 바비인형은 1959년 미국의 마텔이라는 회사에서 만들기 시작한 인형입니다. 올해로 바비인형은 64주년이 된 것입니다. 바비인형은 시리즈가 굉장히 여러가지로 나오기 때문에 수집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인형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바비인형을 좋아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바비인형을 좋아하고 계속해서 수집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비인형은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수집하기에도 좋기 때문이지요. 디즈니 캐릭터나 영화 캐릭터 또는 유명인물들로도 바비인형 시리즈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실존인물을 본따 만든 바비인형들을 많이 봐왔는데 나올때마다 바비인형의 퀄리티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실존인물과 닮게 직접 리페인팅을 하고 커스텀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바비와 비슷한 인형인 미미와 쥬쥬인형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인 저에게는 바비인형 보다는 미미나 쥬쥬가 더 익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바비인형은 관절이 없이 다리와 팔만 움직일 수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바비도 관절 바비가 생겼더라구요. 바비인형이 관절이 없을 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관절이 생기니까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관절바디를 좋아하거든요. 인형 바디에 관절이 있어야 조금 더 다양한 포즈도 가능합니다.  

바비인형 구매후기

저는 바비인형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비인형이나 하나 사볼까? 하고 충동적으로 바비인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바비인형을 영화 바비가 개봉하기 전에 구매했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바비인형에 대해 다시 검색을 해보니 제가 구매했던 커리어 바비인형들이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저는 마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커리어 바비인형을 랜덤으로 선택해서 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마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비인형은 다 내려가고 없더라구요. 영화로 바비인형의 인기가 많아져서 모두 품절된건가 싶었습니다. 바비인형을 살때 제가 지금까지 구매해본 인형들 중 제일 가격이 저렴해서 바비인형이 마음에 들면 여러개 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부담이 없었는데 공식홈페이지에서 바비인형이 다 내려가버려서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직  국내 사이트에서 살 수 있는곳이 남아 있는 곳도 있긴한데 제가 샀을 때보다 가격이 몇배는 올라있어서 다시 바비 인형을 구매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저는 커리어 바비인형 2개를 구매했습니다. 여러종류의 커리어 바비인형 중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댄서 바비인형, 야구선수 바비인형, 체조선수 바비인형, 축구선수 바비인형 이렇게 네개 중에 랜덤으로 받을 수 있어서 어떤 바비인형을 받아도 상관없다라는 마음으로 바비인형을 기다렸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없으니 기다릴때 어떤 바비인형이 올까 두근두근 재미있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챠뽑기를 하며 가챠뽑기가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택배가 왔고 제가 받은 두가지 바비인형 중 첫번째 커리어 바비인형은 바로바로 야구선수 바비인형이었습니다. 야구선수 바비인형은 금발머리에 야구선수 바비이기 때문에 이 바비인형은 야구 모자를 쓰고 야구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야구 소품으로는 글러브와 야구공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야구인데 배트가 없군요. 야구 소품하면 야구공, 글러브, 야구배트인데 야구배트가 없으니 야구배트는 나중에 만들어야겠습니다. 손에 야구 글러브가 껴지는 디테일이 참 마음에 듭니다. 

두번째로 받은 커리어 바비인형은 체조선수 바비인형이 왔습니다. 체조 선수 바비인형은 화려한 체조선수 복장을 입고 있고 머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묶고 있습니다. 신발은 언뜻 봤을 때 안신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덧신같은 신발을 신고 있더라구요. 체조선수 소품으로는 체조선수들이 하는 네가지 종목 곤봉, 후프, 공, 리본 중 곤봉이 들어 있었습니다. 두 바비인형 다 관절을 움직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제 이 인형들을 리페인팅하고 제 마음대로 바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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