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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브러시&퍼프 클리너
다이소에는 온갖 물건이 다 있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곳이라 다이소에 자주 갑니다. 다이소에 갔다가 브러시&퍼프 클리너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장을 하다 보면 항상 퍼프와 브러시가 화장품이 묻어 더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브러시와 퍼프를 전용 빨래판 같은 것을 사용하거나 화장 지우는 클렌저를 이용해서 세척하곤 했습니다. 화장 브러시와 퍼프가 너무 더러워진 것 같으면 그때그때 빨아서 사용하고 있지만 깨끗하게 빨아지고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깨끗한 퍼프를 사용해야 화장도 더 잘 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퍼프는 금방 교체할 수 있는 퍼프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교체하는 퍼프보다는 물방울 퍼프가 모양이 화장하기에 더 편해서 물방울 모양의 퍼프를 사용해 왔습니다. 물방울 퍼프를 세척해서 사용하는데 역시나 잘 세척되고 있는지 항상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이소에서 퍼프와 브러시 전용 클리너를 발견하고 바로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브러시 퍼프 클리너는 화장품이 있는 매대 쪽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자세히 보면 메이크업할 때 묻는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용액에 담가두기만 해도 깨끗하게 씻어진다고 쓰여있습니다. 브러시의 경우 클리너에 담가 두고 2~3분 정도 지나 꺼내서 물로 씻어주면 깨끗해진다고 하네요. 브러시 외에도 화장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퍼프류가 있는데 퍼프류는 비닐봉지에 담가 3~4분 정도 지난 다음 꺼내 물로 씻어내면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제품의 주의사항으로는 브러시 퍼프 클리너를 스프레이형태로 되어있는 용기에 담아 분사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고 넘어지면 액체가 흘러나올 수 있으니 꼭 세워서 보관하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브러시 퍼프 클리너는 아니었지만 다른 액체형 클리너가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 뚜껑이 잘 잠겨 있는데 넘어져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그대로 둔 적이 있는데 아무리 뚜껑을 잘 닫아 놨어도 새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직사광선이나 열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을 하면 환기를 꼭 시켜 줘야 한다고 합니다.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세제 같은 냄새가 나긴 하지만 위험해 보이진 않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는 꼭꼭 환기를 시켜줍시다.
붓과 퍼프를 브러시&퍼프 클리너로 씻어보자
퍼프와 브러시를 브러시&퍼프 클리너를 사용해서 직접 씻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씻어 볼 브러시와 퍼프는 둘 다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데 사용해서 파운데이션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이 파운데이션이 많이 묻어 더러워진 브러시와 퍼프를 씻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플라스틱 용기에 붓의 모가 잠길 정도로 브러시& 퍼프 클리너를 따라줍니다. 그리고 붓을 담가 2분 정도 기다립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파운데이션이 녹아서 풀어져 있습니다. 붓을 플라스틱 용기에서 빼보았는데 용액에 담그기 전과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붓을 물로 씻어봐야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붓을 물로 씻어 보았는데 파운데이션이 씻어지면서 붓의 원래 색이 차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붓이 깨끗해졌습니다!
다음은 퍼프를 깨끗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퍼프도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데 사용해서 파운데이션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퍼프는 비닐봉지에 담가 두라고 해서 위생봉투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위생봉투 안에 브러시&퍼르 클리너를 도포한 뒤 퍼프를 넣어두고 3~4분 정도 기다립니다. 비닐봉지 안에 브러시&퍼프 클리너를 많이 뿌려놓았는데 퍼프가 액체를 모두 흡수해서 다 없어졌더라고요. 퍼프를 눌러보면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브러시 & 퍼프 클리너를 사용해 본 결과 브러시와 퍼프 모두 깨끗해졌습니다.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브러시를 씻을 만한 적당한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러시 보다 큰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더니 클리너를 붓모가 잠길 만큼 붓으면 용액을 낭비하게 되더라고요. 플라스틱 용기를 기울여서 사용하긴 했지만 고정시킬 수 없어 2분 동안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붓도 잘 담가지고 세워 놓을 수 있을 만한 용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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