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작업을 하다보면 실리콘 몰드를 만들 일이 많아요. 저는 그럴 때마다 세밀한 점들까지 복제할 수 있는 액체로된 실리콘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액체형 실리콘에는 큰 단점이 있는데 액체형 주제와 경화제를 잘 섞어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손에 묻지 않도록 장갑도 껴야하고 바닥에 흘리지 않게 해야하고 실리콘을 부을 틀도 만들어줘야하는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 약간 번거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복제를 해야 할 때 가끔 실리콘 퍼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퍼티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가 사용해 볼 실리콘 퍼티는 MK 실리콘 퍼티와 어메이징 몰드 퍼티, 오유마루 입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마냥 좋아보이는 실리콘 퍼티에도 아주 큰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가격이..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 보면 어디에나 잘 그려지는 재료가 필요한데요. 그림을 그려야 할 때는 아크릴 물감 시트를 붙입니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할 때도 어두운 원단에는 여러 번 작업을 해야 하거나 어떤 색은 아무리 여러 번 작업해도 색이 안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소에 갔다가 어디에나 자유롭게라는 말이 써있는 아크릴 마커를 발견했지 뭐예요! 거기다가 어두운 표면에도 잘 그려진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색은 12색으로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하늘, 파랑, 핑크, 보라, 갈색, 흰색, 검정색 의 마커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다이소에서는 고가에 속하는 5000원입니다. 제품 설명란에 보면 유리표면, 노트, 캔버스에 사용할 수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 사포질을 하게 될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가루가 너무 많이 날리곤 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해야 하고 가루를 아무리 청소하려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분진들은 청소하기도 힘들더라고요. 폐에도 안 좋고 함께 사는 반료묘에게도 안 좋을 것 같아서 샌딩부스를 하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판매되어지고 있는 샌딩 부스들 가격들을 살펴보니 7만 원~200만 원대 그 이상까지도 되더라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집이 넓으면 고민 없이 저렴한 샌딩부스로 하나 샀을 것 같은데 더 이상 둘 곳이 없어서 부피가 큰 도구들은 못 사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상황에 맞게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적당해보이는 투명 폴딩 박스가 보여서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크기..
레진, 3D 프린터 출력물 후가공, 목공, 넨도로이드 커스텀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할 때 하기 싫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 바로 사포작업입니다. 사포작업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서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포작업은 정말 열심히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반복 작업이다 보니 매우 지루하고 손이 굉장히 힘들어요. 그러다가 전동 사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검색해 보니까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오더라구요. 만 원대의 저렴한 중국제품부터 1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펜 샌더들이 나오더라구요. 시험 삼아 중국 제품을 사볼까 하다가 기왕 사는 거 오래 쓸 제품을 사자라는 생각이 들어 일본 제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제품은 프록슨 펜 샌더와 알티마 7이 검색되었습니다. 둘 중 어떤 걸 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