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불 끄기! 원격 제어 스마트 스위치 사용후기

저는 예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원격으로 제어 할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였습니다. 특히나 깜깜한 겨울아침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지만 불은 켜야 하고 일어나기는 싫고 이럴때 누워서 불을 켤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침대에서 스위치까지 두발걸음 정도 밖에 안돼는데 일어나기 싫은건 너무 게으른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날씨가 점점 추워지자 다시 스마트 스위치가 시고 싶어져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미니빅 푸시미니+ 원격제어 무선 스위치입니다. 

처음에 스마트 스위치를 사려고 검색을 할 때는 리모컨형으로 사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침대에서 누워서 사용할건데 굳이 스마트폰 제어가 필요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제어 거리가 15m 정도 된다는 것을 알고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은것 이외에도 바깥에서 집에 들어올 때 불이 꺼져 있으면 깜깜해서 집안으로 들어오기전 미리 바깥에서 불을 켜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제가 사용할 범위는 침대 위 현관문 밖이라서 미니빅 푸시미+만 사면 될 것 같더라구요. 허브를 함께 구매하면 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든 제어가 가능하답니다. 

 

 

미니빅 푸시미니+의 구성품은 푸시미니+ 본체, 브라켓, 여분의 양면테이프, 리셋핀, 사용설명 메뉴얼, 충전 케이블 이 들어 있습니다. 

미니빅 푸시를 사용하려면 우선 핸드폰에 미니빅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스마트 스토어에서 검색을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어플을 실행하면 지시사항이 나오는데 그대로 따라줍니다. 

 

우선 본체에 브라켓을 끼워야하는데 브라켓과 본체의 뒷면을 잘보면 아랫부분에 홈이 나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홈을 맞춰서 브라켓을 끼워줍니다. 그리고 스위치에 붙여줍니다.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붙였어야 하는데 막붙였다가 잘 안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위치에서 본체를 떼어내는데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스위치 커버 까지 떨어지면서 스위치의 부품이 깨져버렸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붙여서 잘 작동했지만 작동될 때마다 스위치 커버 떨어지더라구요...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합시다.

 

그래서 다른 방에 있는 스위치를 떼와서 바꿔 달았습니다. 브라켓에 붙어 있던 양면테이프도 약해져서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어 떼어내고 여분으로 들어있던 양면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설명서 대로 본체를 붙였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붙었습니다. 이렇게 붙인다음 어플을 이용해서 ON/OFF 를 해주면 끝! 이제 저도 누워서 불끄기가 가능해졌어요. 미니빅 본체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도 불끄고 켜기가 가능하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불을 끄고 켤수 있으니 너무너무 편하고 좋아요. 이번 겨울은 좀 더 침대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또 중요하게 생각했던 현관문 밖에서 불켜기도 해보았는데 현관문 밖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15m 밖에서 작동된다고 했지만 바로 현관문 가까이에서 해야 잘 돼더라구요. 이제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깜깜해서 더듬더듬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