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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파리채

저는 벌레가 너무 싫어서 벌레가 많아지는 여름도 싫어합니다. 벌레가 집안에서 나오는 순간 잡아서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벌레가 나타난 것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벌레를 잡는 많은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스프레이형 살충제, 고체형 살충제, 설치형 살충제 등 다양한 종류의 살충제들과 물리력으로 벌레를 잡는 파리채, 벌레 집게 등 많은 벌레 퇴치제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전기 파리채입니다. 전기 파리채는 테니스채 모양으로 생긴 파리채입니다. 테니스의 공을 치는 네트 부분에 전기가 흘러서 파리나 모기 각종 벌레들이 네트 망 부분에 닿게 되면 바로 감전이 돼서 죽는 방식입니다.  

전기 파리채 사용후기

전기 파리채를 처음 사용하게 된것은 벌레가 지긋지긋했던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여름에 집안에 모기가 계속 들어와서 모기 매트를 하고 자도 모기가 계속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전기 파리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전기 파리채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렇게 좋은 벌레 잡는 도구는 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기, 파리, 바퀴벌레, 다리 많은 벌레, 각종 벌레들을 다 잡아보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산 전기 파라채는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하는 전기 파리채로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를 넣는 전기 파리채 이외에도 충전식으로 작동되는 전기 파리채도 있으니 편한 방식의 전기 파리채를 선택하면 됩니다.  전기파리채는 전기를 이용해서 벌레를 잡는 방식이다 보니까 사용하다 보면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작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버튼 하나만 눌려도 작동이 된다면 잠깐 어디 세워놨다가 자동으로 눌려서 켜지는 등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눌리는 게 약간 어렵게 되어 있긴 한데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기 파리채의 가장 큰 장점은 깨끗하게 벌레를 잡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기 파리채 사용 이전에는 벌레가 집에 들어왔을 때 타격하거나 에프킬라와 같은 스프레이를 뿌려서 벌레를 잡곤 했는데 벌레를 타격하려면 벌레가 바닥이나 벽에 앉아야만 할 수 있었습니다. 벌레가 앉으면 타격해서 벌레를 잡는데 그러면 벌레의 사체가 벽에 묻어서 벽이 더러워지곤 했습니다. 피를 빤 모기의 경우는 벽에 피까지 묻어 잘 지워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기 파리채를 이용해 벌레를 잡으면 벌레가 전기 파리채에 붙어 감전돼서 죽기 때문에 벽이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프레이 형 살충제의 경우 벌레를 잡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지만 내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전기 파리채는 이런 불편함 없이 벌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벌레가 벽에 붙지 않고 비행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전기 파리채를 벌레의 비행에 맞춰 가져다 대면 벌레를 감전시켜 죽일 수 있습니다. 

전기파리채 단점

전기 파리채는 전기를 이용한 파리채이다보니 감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벌레를 감전시킬 정도의 약한 전기이겠지만 그래도 전기이다 보니 사람의 손이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벌레를 잡다 보면 벌레가 전기 파리채에 구워져서 타는 냄새가 납니다. 전기 파리채 망이 파리나 모기를 주로 잡는 용도로 만들어져서 초파리와 같은 아주 작은 크기의 벌레들은 잡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모기나 파리보다 큰 벌레는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전기 파리채는 주의사항에 3개월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하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 건전지를 빼놓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전기 파리채보다는 건전지의 문제라고 하는데 오래되면 건전지에서 누액이 나와서 전극이나 전기 파리채의 내부 부품을 부식시킨다고 하네요. 제가 사용하는 전기 파리채는 2년 정도 사용했는데 건전지를 한번 넣은 이후로 한 번도 빼지 않고 교체도 하지 않았지만 매우 잘 쓰고 있습니다..

 

전기 파리채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로는 실수로 다른 전가기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TV의 경우 전기파리채와 가볍게 스치게 되어도 액정이 나갈 수 도 있다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집에 TV가 없어서 몰랐는데 TV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진짜 주의해서 전기 파리채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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