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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물감 컬러링이란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하고 재미있는 취미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그림을 못 그려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취미를 발견했습니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지만 그림을 그릴줄 모르거나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그림 그리기 취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크릴 물감 컬러링 키트는 캔버스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물감을 이용해 색만 칠하면 되더라고요. 그림을 못 그리거나 그림 그리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은 무슨 색으로 칠할지도 한참 고민하거나 생각해서 색을 칠하더라도 조화롭게 색을 못 칠해서 망칠까 봐 색칠도 망설여지게 됩니다. 그런데 아크릴 물감 컬러링 키트는 무슨 색으로 칠 할까 고민하지 않고 칠 할 수 있도록 색칠해야 하는 색들도 다 정해져 있습니다. 작업자가 할 일은 캔버스에 쓰여있는 숫자를 보고 아크릴 물감에 쓰여있는 숫자를 보고 그대로 칠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칠하기만 하면 예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크릴 물감 컬러링에 사용되는 아크릴 물감은 물감 중에서도 칠하기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하는 물감입니다. 물감을 칠하기 쉽고 빠르게 마릅니다. 그리고 물감 위에 계속 덧칠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물에 녹는 수채화 물감과는 다르게 아크릴 물감은 공기 중에 노출돼서 굳으면 다시는 물감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물감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채화 물감은 굳어도 물을 묻혀 다시 사용이 가능하므로 팔레트에 물감을 한 번에 짜놓고 계속 사용하지만 아크릴 물감은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물감을 짜서 사용합니다. 물감이 빨리 굳으므로 작업을 빠르게 하거나 아크릴 물감 건조 지연제를 사용해서 건조시간을 늦추고 작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크릴 물감 컬러링을 해보자
아크릴 물감 컬러링을 이제 한번 직접 색칠해 봐야겠죠? 아크릴 물감 컬러링 키트를 구매하면 키트 안에는 캔버스, 아크릴 물감, 붓, 완성했을 때 이미지가 들어 있습니다. 붓은 납작 붓이 들어 있었는데 저는 집에 있던 세필붓을 사용해서 작업해 보았습니다. 캔버스는 흰색 종이에 검은색 실선으로 밑그림만 그려져 있습니다. 밑그림마다 숫자가 쓰여있는데 숫자를 보고 색을 칠해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밝은 색 먼저 칠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밝은 색의 물감을 칠할 때는 한번 칠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계속 덧칠해 줘야 합니다. 색이 밝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쓰여있는 숫자가 계속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번 덧칠해 보았지만 계속 숫자가 보여서 이 숫자를 조금 더 연한 색으로 표시해 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진한색의 물감을 칠할 때는 한두 번 칠해도 숫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감을 색칠만 하는 것이니까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선이 삐뚤빼뚤 해지거나 집중을 하지 않으면 다른 칸으로 색칠이 넘어가는 등의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실수한 것도 그 나름대로 느낌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어차피 취미생활로 하는 것인데 너무 전문가가 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색이 다 정해져 있으니까 고민하지 않고 칠해도 돼서 아무 생각 없이 작업하고 싶을 때 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물감도 소량으로 필요한 만큼 소분되어 있어서 팔레트에 짜지 않고 바로 쓸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합니다.
그림 그리기 취미를 갖고 싶은 사람의 입문으로 굉장히 좋은 취미입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무엇을 그려야 할지 잘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데 이렇게 밑그림만 골라서 색칠 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도안을 따라서 똑같이 색칠해 보고 다음에 다른 걸 칠할 때는 좋아하는 색으로 조금씩 변경해서도 칠해보고 그다음에는 완전히 내가 원하는 색으로 칠해보며 점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그림을 접하다가 직접 스케치까지도 하면서 그림에 대한 재미를 점점 붙여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크릴 물감 컬러링은 집에서 혼자서 아무생각없이 조용히 집중해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을 때 하기 좋은 취미입니다.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니까 재미있고 완성되었을 때 집에 전시도 해놓을 수 있는 작품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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