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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을 오래 사용해 본 느낌

재봉틀은 옷을 만들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기계입니다. 기본적인 박음질은 물론 지그재그 박기, 글자 쓰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재봉틀 안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요즘 새로 나온 재봉틀에는 기본 재봉틀 기능은 물론이고 자수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까지 있더라고요. 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재봉틀도 판매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휴대용 재봉틀은 정말 간단하고 급하게 사용해야 할 때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이런 재봉틀을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재봉틀도 원단의 두께가 두꺼워지면 재봉이 안될 때가 있기 때문에 재봉틀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공업용 재봉틀을 구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휴대용 재봉틀은 큰 기대를 하고 샀다가는 생각했던 것만큼 박음질이 잘 안돼서 후회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저도 돈 없는 학생시절에 가정용 재봉틀은 비싸서 못 사겠고 아주 작은 미니 재봉틀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미니 재봉틀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잘 되지 않아서 몇 번 사용하지 못하고 손바느질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재봉틀은 브라더미싱의 가정용 재봉틀과 브라더 미싱의 오버로크 재봉틀 두 가지 종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재봉틀만 오래 사용하다가 제가 입을 옷을 만들게 되면서 오버로크 재봉틀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용 재봉틀에도 오버로크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오버로크 재봉틀만큼의 기능은 아니어서 오버로크 재봉틀을 구입하고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봉틀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게 많다

재봉틀을 상당히 오래 사용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재봉틀을 오랜 기간 동안 사용했더라도 사용하던 기능만 사용하고 직업적으로 매일 쓰는 게 아니고 취미로 가끔 재봉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도 모르는 게 참 많더라고요. 기능을 알고 사용하지 않는 것과 기능을 알지 못하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재봉틀에 대한 지식들을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갖고 있는 가정용 재봉틀 먼저 하나하나 다시 보려고 합니다. 

재봉틀을 살 때 받았던 공구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 공구 상자안에는 재봉틀을 사용할 때 필요한 밑실을 감는 보빈, 바늘, 재단가위, 실, 노루발 등 공구들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공구들이 들어 있었지만 사용하는 것들만 쓰고 보관만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노루발 뭉텅이가 있는데 이 노루발들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노루발 먼저 살펴봐야겠습니다.

아는 노루발도 있고 진짜 기능을 모르겠는 노루발들도 있더라고요. 노루발은 모양을 보고 알 수도 있지만 모양을 보고 유추해볼 수 없을 때는 노루발에 쓰여있는 영문을 보고 검색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노루발들을 찾아보니 기본노루발, 주름 노루발, 말아 박기 노루발, 단 뜨기 노루발, 워킹풋노루발, 모노그래밍 노루발, 단춧구멍 노루발, 직선 가이드 노루발, 바이어스 파이퍼 노루발, 지그재그 노루발, 퀼팅 노루발, 파이핑 노루발, 일반 지퍼 노루발, 콘솔 지퍼 노루발, 롤러 노루발, 오버로크 노루발 등 이름도 처음 보는 노루발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검색해보면서 알았는데 노루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도 노루발이어서 놀랐습니다. 노루발에 하나하나에 대한 것들은 노루발을 사용해 보고 나중에 하나씩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재봉틀은 버튼을 눌러 다양한 스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티치 판을 자세히 보려고 합니다. 이 스티치 판도 지그재그 스티치정도만 사용하고 있어서 자세히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자세히 보니 다양한 스티치들이 있습니다. 단춧구멍 스티치, 식물 스티치, 도형 스티치, 알파벳 스티치 등 사용해 볼 만한 스티치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노루발을 사용해보면서 함께 스티치도 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기능들이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모르고 있어서 지금까지 활용하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세세히 알아보고 앞으로는 활용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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