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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다 보니 갑자기 어느 날 손목이 조금씩 아파오더라구요. 예전에는 일을 많이 했을 때 손목이 아팠다면 요즘은 많이 일 하지 않았는데도 손목이 아파오더라구요. 이게 바로 터널증후군인가??? 그래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주무르거나 오른손으로 왼손을 주물렀는데 가만히 앉아서 자동으로 받고 싶어 졌지요. 그래서 손마사지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손마사지기를 검색해보니까 손을 손마사지기에 넣어서 작동시키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앞쪽이 뚫려 있는 손마사지기가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손마사지기의 앞이 막혀 있으면 사람마다 손 크기가 다르다 보니 손이 큰사람은 안 맞을 수도 있고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앞이 뚫려 있는 손마사지기를 찾아 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자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안에 내용물들을 보면 마사지기, 충전기,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손마사지기는 충전을 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충전을 하면서는 사용하지 못하니 미리미리 충전을 해두어야 합니다. 처음 개봉을 했을 때 충전없이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반절정도 충전이 되어있었습니다.

 

손마사지기를 살펴보면 파워, 모드, 강도, 온열 이렇게 네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파워버튼을 전원을 켜는 버튼입니다. 전원을 켜면 기본적으로 모드 0, 강도 3, 온열은 꺼짐에 맞춰져 있습니다. 모드는 0부터 3까지 네 가지 모드가 있는데  모드 0은 자동 모드로 모든 모드를 순환하며 마사지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모드 1은 손가락, 손바닥 중심으로 마사지하고 싶을 때, 모드 2는 손목중심으로 마사지하고 싶을 때, 모드 3은 손전체 전부를 마사지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강도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어서 원하는 세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도를 5로 하고 마사지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으니까 엄청 아프더라구요. 벽에 손이 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점차 익숙해지면 강도 5도 괜찮더라구요. 시간은 기본이 15분이고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마사지 도중에 너무 강도가 셀때는 마사지기 바닥면을 보면 공기압을 빼주는 버튼이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르면 공기압이 빠지면서 괜찮아집니다. 

 

 

 

우선 오른손을 넣고 손마사지기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처음에 기본모드로 했을 때는 강도를 5단계로 해도 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모드 1~3에서는 강도 5로 하고 마사지기를 사용하면 너무 아팠어요. 모드 0이 뭔가 약한 느낌이었답니다. 온열기능은 따뜻한지는 잘 모르겠고 열이 있구나 정도 느껴집니다.

 

저는 첫날 손마사지기를 사용하다가 스르륵 잠들었습니다. 뭐지? 엄청 꿀잠 잤습니다. 피곤해서 인지 손마사지기가 잘 맞았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 잘 잤어요. 그런데 이게 마사지 부위를 잘 맞춰서 하면 시원하고 아니면 그냥 세게 누르는 느낌밖에 안 들어서 위치를 조절해 가면서 마사지 부위를 잘 맞춰 줘야 합니다. 손목이 괜찮아진것 같기도하고 아직은 몇번안써봐서 효과에대해서는 크게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손마사지기에는 아주 큰 단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손마사지기 안에 수백 개의 돌기가 있어 수지침 효과를 주는데 이 돌기들 때문에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손에 돌기 자국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손마사지기는 절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는 피부가 약한 편이라 손마사지 강도를 너무 세게 하면 피부에 미세하게 핏줄이 터졌는지 여러 군데에  빨간 점들로 자국이 심하게 남더라구요. 근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여서 그나마 잘 보이는 손목 부분 사진을 첨부해 보았습니다. 이틀정도 지나니까 다 없어져서 괜찮지만 처음에 손보고 잘못 본건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피부가 약하다면 너무 강한 강도로 하지는 마세요.  

 

주의사항에 핸드폰 고속충전기로 충전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써있더라구요. 이건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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