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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물통 혹은 작은 물그릇을 항상 준비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물붓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야말로 붓과 물통이 합체되어 있는 형태의 붓이었다. 

 

이런 뉴아이템을 알게 되면 안 사 볼 수가 없다. 

여러 쇼핑몰에서 300원대 부터 5000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의 워터 브러쉬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화방에서도 여러종류의 물붓들을 판매하고 있다. 

화방에서도 판매하는걸 보면 미술계 쪽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인가 보다.

화방에서 판매하는 물붓을 사면 뭔가 좀 더 전문적이고 좋은 붓일 것 같지만 나는 쿠팡에서 6종 브러시 한 세트에 5510원에 로켓배송으로 구매를 했다. 이유는 막 쓸 거니까☆

 

로켓배송이라 다음날 바로 받았다. 

판매사진에서는 뚜껑이 없어서 뚜껑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는데 대부분 뚜껑이 있는 것 같다.  

 

볼펜 뚜껑 같은 뚜껑을 열면 붓이 나온다. 

 

 

뚜껑, 붓, 물통을 분리해 보았다. 

물통 부분은 신기하게 열림과 잠금이 기존 상식과는 반대 방향으로 열리고 닫혔다. 

 

워터브러쉬에 딸린 물통에 물을 넣고 종이에 슥슥 문질러 봤다. 

그냥 문지르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 

워터브러쉬 몸통 부분을 누르면 물이 붓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보이는데 붓 끝을 타고 물이 내려와 붓에 물을 묻힐 수가 있다.

 

이번에는 물감을 꺼내보았다. 

역시 붓으로 물감을 칠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붓에 물감을 묻혀 종이에 슥슥 그려봤다. 

너무 진한 것 같으면 물을 좀 흘려서 농도를 낮출 있다. 

 

붓을 사용할 때 따로 물통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나 편리하고 좋다. 

물을 구하기 어려운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워터브러쉬를 다 사용하고 나서 물을 붓끝에 조금씩 흘리면서 휴지로 슥슥 닦아냈다. 

 

그냥 막 사용하기에는 매우 좋은데 진짜 그림을 그린다거나 할 용도로는 못 쓸 것 같다.

왜냐하면 부모질이 그림 그리는 붓이랑은 뭔가 다르기 때문이다.

뭔가 합성섬유 같은 느낌의 붓이다. 

 

어쨌든 나는 그림그릴 용도로 산 것이 아니고 뭔가를 바를 때 막 사용할 용도로 구매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 

더 이상 물그릇을 준비 안 해도 된다!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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