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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 갔을 때 규카츠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처음 먹었을때 이렇게 맛있다고?!?!?!? 놀랐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했다.
그러다가 강남 근처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마침 점심시간 때가 되었길래 밥 먹을 곳이 어디 없나 검색했더니 규카츠 집이 있었다.
그렇다면 규카츠를 먹어야지.
 
검색해서 나온곳은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고베 규카츠라는 곳이다. 
위치는 강남역 11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이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보면서 가야 한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29 예촌빌딩
영업시간 : 11:30 - 22:0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_라스트오더 21:00)
평일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내가 고베규카츠에 들어간 시간은 1시 30분 정도였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 식사를 하는건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이곳은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결제는 다 먹은뒤 앞에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당연히 규카츠! 
부채살 정식 (소) 160g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규카츠 정식이 나왔다!
오랜만에 먹는 규카츠라 기대되었다. 
정식이라 부채살 160g과 함께 밥, 국, 양배추 샐러드, 매쉬포테이토, 와사비 마요네즈, 락교, 소스가 함께 가 나왔다. 
일본에서 먹었던 가게는 소금을 종류별로 줬었는데 소금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부채살 160g이다.
와사비와 버터 큐브도 함께 있었다.

1인용 불판에 규카츠를 올려서 구워 먹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대로 익혀 먹을 수 있는 점이 규카츠의 매력이 아닐까!?

 
식사는 잘 마쳤지만 내가 찾던 그맛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규카츠를 먹으면 일본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안 난다
와규가 아니라 그런 걸 지도 모른다.
아니면 여행 중에 먹었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른다ㅋㅋㅋㅋㅋ
 
혹은 내가 갔던 규카츠 집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가게였어서 오픈런해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는데 그 맛을 우리나라 가게에서 기대한 게 잘못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닼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나라 가서 우리나라의 줄 서서 먹는 맛있는 순두부찌개 가게의 맛을 찾는다고 생각해 보니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도전은 실패!
제대로된 맛있는 규카츠는 일본 가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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