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디즈니 스크래치 보드 :: 디즈니 캐릭터 긁어서 색칠하기

다이소에 갔는데 스크래치 보드를 팔고 있다?!! 그것도 디즈니 캐릭터로 구성된 스크래치 보드 세트. 

 
이전에도 스크래치 그림 그리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 근처에는 다른종류의 스크래치 보드들이 있었다.
내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스크래치 보드들인 것 같다.

 
일단 디즈니 스크래치보드가 궁금했기 때문에 디즈니 스크래치 보드를 사보았다.
5개 세트에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안에 들어 있는 그림은 이렇게 총 다섯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다. 

 

 
다섯 가지 중 미키마우스와 데이지덕 그리고 플루토가 함께 있는 스크래치 보드를 작업해 보려고 한다.
스크래치 보드 세트에는 전용펜도 들어 있다.

 
라인으로 색이 구분되어 있다.
원래 검정색이어야 할 부분들은 배경색과 구분되도록 네이비로 되어 있다.

 
펜을 이용해서 긁으면 이렇게 색이 나온다.
그라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라인을 넘어가면 어떻게 되는 거지?!
라인 바깥쪽을 긁어보았는데 검은색이 나왔다.
라인을 넘어가도 그림에는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즉 내 맘대로 덧 붙이기가 불가능하단 뜻이다.
하지만 실수를 해도 누구나 같은 완성본이 나올 수 있다.

 
스크래치 보드를 긁다 보면 이런 식으로 긁어진 부스럼이 엄청 나온다.
옆에 핸디 청소기를 두고 작업을 했다.

 
열심히 긁어보았다.
몇몇 군데에 덜 긁어진 모습들이 보인다.
그리고 너무 세게 긁어졌는데 스크래치가 난 부분들도 보인다.
적당히 힘을 줘서 긁어야 한다.

 
자잘 자잘한 부분도 다 긁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다
문뜩 떠오른 것이 있었다.
동전으로 긁는 복권도 같은 원리인데 깨끗하게 긁을 수 있는 방법으로 물티슈를 사용하면 된다고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남겨놓은 글자 부분을 물티슈로 문질러봤다.

 
엄청 잘 지워진다.
펜으로 하나하나 긁다 보면 지겨워지는 순간이 온다. 
이때 물티슈로 문지르면 금방 해결된다.
자잘 자잘하게 남아있던 부분들도 물티슈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

단, 물티슈로 문지르게 되면 검은 배경 부분도 함께 지워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닦지 않으면 닦아낸 검은 배경 부분과 닦지 않은 검은배경 부분의 색 차이가 날 수 있다. 
 
스크래치 보드는 정말 너무너무 심심할 때 누구나 쉽게 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에서 스크래치 보드를 팔아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