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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아트(String art)란 무엇일까?
스트링 아트란 끈(string)을 이용한 공예입니다. 스트링 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점과 점을 끈으로 엮어 선으로 형태를 만들어 면을 채우는 점, 선, 면이 모두 돋보이는 공예입니다. 하지만 면은 필요에 따라 채우기도 하고 채우지 않기도 합니다.
주로 점은 못을 이용합니다. 스트링 아트는 우선 점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못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못을 실로 감습니다. 못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감기도 하고 불규칙하게 감기도 합니다. 스트링 아트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끈을 감게 될 경우 기하학적인 형태의 스트링 아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끈을 불규칙하게 감으면 불규칙하게 끈을 감은대로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스트링 아트는 도안을 점으로 표시를 하게 됩니다. 주 재료인 끈이 점을 감싸서 작품을 만드는데 끈이 점에서 빠지면 안되기 때문에 점이 될 재료는 못처럼 못 머리가 있어야 합니다. 꼭 못이 아니더라도 못의 못 머리처럼 끈이 걸릴 만한 부분이 있다면 점을 표현할 재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못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이기도 하고 어딘가에 고정시키기에도 매우 좋기 때문에 스트링 아트에서 보통 못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합판에 도안을 못으로 표시해 주고 끈을 감습니다. 끈은 실도 사용해도 되고 어떤 끈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한 가지 색으로만 면을 채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색을 조화롭게 사용해서 색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링아트는 합판에 간단하게 작업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커다란 벽면에 못을 박아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벽면에 스트링아트를 작업하게 되면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도 있습니다. 손 바닥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작품부터 벽면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차원의 평면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가로 세로 높이가 있는 3차원의 작품을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스트링 아트는 도안을 잘 만들고 계획을 잘 하면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한 공예입니다.
스트링 아트를 해보자
이제 스트링 아트를 한번 경험해 봐야겠죠? 스트링 아트를 간단하게 경험해 보고 싶다면 굳이 비싼 재료들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겐 다이소가 있으니까요. 다이소에 가면 간단하게 스트링 아트를 해볼 수 있는 DIY 스트링 아트 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스트링아트, 마블 스트링 아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트링아트 DIY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해보고 싶은 스트링 아트를 구매해보면 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스트링아트 DIY키트를 구매해서 제가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고 싶어 졌습니다. 재료는 다이소에서 쉽게 구하고 도안은 마음대로 그렸습니다.
스트링 아트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재료는 점과 선을 표현해 줄 재료이기만 하면 됩니다. 보통은 합판에 못을 박아서 끈으로 연결을 하지만 입문자가 못과 망치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한 재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소 DIY 키트를 열어보니 합판이 아니라 부드러운 폼 형태의 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못이 아닌 핀이 들어 있었습니다. 핀을 폼형태의 판에 약간의 힘을 주어 누르니 잘 고정되었습니다. 제가 산 키트는 흰색실과 붉은색 실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빨간색과 흰색 실이 잘 어울리는 LOVE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OVE에서 O는 하트 모양으로 다른 알파벳과는 다르게 빨간색 실을 이용해 채워야겠다고 계획했습니다. 핀은 도안을 따라서 각각의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작품이다 보니 핀만 꽂았을 때 모양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핀만 세워두었을 경우 모양이 헷갈릴 수 있으니 꼭 도안을 옆에 두고 작업을 해야겠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실을 하나하나 천천히 감아보았습니다. 우선 안쪽면부터 흰색 실을 이용해 채웠습니다. 실을 감을 때 실이 풀리지 않도록 주의해가면서 감았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실이 금방 풀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다음 외곽라인을 빨간색 실을 이용해 감았습니다. 외곽라인을 마지막에 감아야 외과라인이 맨 위로 올라오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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