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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보다가 용산역에 150개의 가챠머신이 있는 국내 최대 가챠샵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용산역에 갈 일이 있다면 꼭 가챠파크에 가야겠다고 메모해놨는데 용산역에 갈 일이 생겨서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가챠파크는 아이파크몰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넓디 넓은 아이파크 몰에서 가챠파크를 한번 찾아가 볼게요. 2층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은 영풍문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영풍문고를 발견했다면 가챠파크에 거의 다 온 거나 다름없습니다. 영풍문고를 등지고 아이파크몰 안으로 따라 들어가 봅니다.
영풍문고를 등지고 벽면을 보면 가챠파크라는 글씨를 찾을 수 있어요. 이 글씨를 발견했으면 화살표를 따라가봅니다.
바로 가챠 파크가 발견했어요.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눈에 띄니까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발견할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벽면에 가득 차 있는 가챠머신들이 보입니다. 150개라고 봤는데 국내 최대라고 광고하는 것 치고는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어떤 가챠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종류는 산리오, 디즈니, 애니캐릭터, 동물친구들 등등 여러 종류의 가챠들이 있습니다. 중복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뽑고 싶은 가챠는 없어서 하나도 뽑지 않았지요. 귀여운 가챠를 발견하면 마구마구 뽑을 생각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가챠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 중에서 가장 특이했던 가챠가 있었는데 이름이 뇌리에 박히는 잔상 라이트 가챠였습니다. 라이트를 켜면 귀신의 모습을 벽면에 비출 수 있는 가챠인 것 같아요.
비슷한 크기의 다른 가챠샵에 갔을 땐 중복되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가챠머신 종류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여긴 중복은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용산역엔 건담베이스도 있고 팝업전시도 많이 하니까 가챠를 좋아한다면 가챠파크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가챠만을 위해서 간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어요! 150개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느낌이거든요.
가챠만을 즐기고 싶다면 가챠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 홍대나 국제전자센터로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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