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보통 서울에서 가챠머신이 있는 가게들은 홍대나 서초구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에 많이 모여 있다.
그 외에도 유명한 곳으로는 용산이나 잠실역에 있는데 강남에도 가챠머신을 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강남역에 일 때문에 가끔 가게 돼서 두 가게를 시간 나면 가야지 생각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오늘 평일인데다 뒷 스케줄도 비었길래 가챠머신 가게로 직행했다.
가게의 이름은 브라더 굿즈와 우주 가챠이다.
두 가게의 거리는 256m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꼭 강남에 갔다면 두 군데 모두 가보기에 좋아 보였다.
브라더 굿즈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3 지하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연중무휴)
브라더 굿즈는 강남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브라더 굿즈의 간판이 보인다.
지하에 위치해 있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겨울이라 산타옷 입은 마이멜로디가 가게 앞에서 손님을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면 넨도로이드와 룩업 피규어도 판매 중이다.
스파이 패밀리 굿즈들이 모여 있다.
여기는 코난존.
인기투표에서 아무로 토오루와 아카이 슈이치가 상위권을 다툰다더니 주인공보다 크게 그림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은혼 존도 있었다.
주로 아크릴 굿즈들이 많았다.
그리고 안쪽 벽 쪽에 내가 찾던 가챠머신들이 있다.
여기는 전용코인을 사용하는 곳인데 현금을 코인으로 바꿔서 코인을 이용해 가챠 머신을 이용할 수 있었다.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산리오 가챠들이 많았다.
빤쮸토끼 가챠가 꽤 많이 있었다.
아쉽게도 이곳에서도 뽑고 싶은 가챠가 없었다.
뭔가 뽑고 싶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할만한 게 없다.
이렇게 가챠머신이 많은데 뽑고 싶은 게 하나도 없다니....
아쉬움을 뒤로 한채 우주가챠로 향했다.
우주가챠에서는 가챠를 할 수 있을까??
신논현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큰길에서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오면 돼서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브라더 굿즈에서는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매우 가깝다.
우주가챠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2길 13 지하 1층
운영시간 : 평일 13:00 - 21:00, 주말 12:00 - 21:00
12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입간판으로 가게 입구가 막혀 있었다.
뭐지?? 오늘 안 하는 날인가???? 검색을 해보니 평일에는 1시 오픈이다.
항상 주말에 가려고 계획을 했어서 오픈시간을 12시라고 알고 있었는데 주말과 평일 오픈시간이 다르다.
평일에는 1시가 되어야 오픈하니 시간에 맞춰서 가자.
브라더 굿즈와 마찬가지로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잠만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나타나는 귀여운 시나모롤 굿즈들.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챠들이 나를 반긴다.
이곳은 애니메이션 가챠보다 동물이나 일반 소품 가챠들이 많았다.
다른 곳에는 없었던 귀여운 가챠들이 눈에 하나씩 들어왔다.
안쪽에도 가챠 머신들이 많이 있다.
많은 가챠들 중 눈에 띈 한 가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라냥 가챠!
너무 귀여워!
드디어 하고 싶은 가챠를 발견했다!!!!
하고 싶은 가챠를 발견했으니 이젠 전용코인이 필요하다.
앞쪽으로 나오면 전용 코인 교환기가 있다.
여기에 지폐를 넣으면 코인이 나온다.
지폐가 없더라도 계좌이체를 하면 되는 것 같다.
코인이 남더라도 카운터에서 교환해 주니 더 이상 뽑고 싶은 가챠가 없는데 아무거나 뽑아야 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코인을 넣을 때는 기계와 코인의 홈 방향을 잘 맞춰서 넣어야 들어간다.
기계를 자세히 보면 코인 넣는 곳에 홈 두 개가 있는데 코인에도 두 개인 곳이 있으니 잘 맞춰서 넣자.
가챠머신에 코인 투입방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니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뽑은 가챠! 미라냥!
가격은 코인 다섯 개로 5000원이다.
남은 코인은 돈으로 환불받았다.
다른 것도 뽑을 게 있나 찾아봤지만 없었다.
하나라도 뽑은 것에 만족하자!
가챠 머신 안에 들어있는 미라냥은 총 다섯 종류!
여기서 가장 원하는 건 금색 뚜껑이었는데 청색 관뚜껑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았다.
청색 관뚜껑이 나와도 도색하면 되니까 상관없었다.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은색 고양이 관이 나왔다.
관뚜껑을 열어보니 내가 뽑은 미라냥은 은 ×하치와레 두 번째였다.
너무너무 귀엽잖아!
미라냥과 관이 분리도 된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귀엽다!
눕혀서 사진 찍었지만 바닥에 세워 두는 것도 가능하다.
가챠를 집에 와서 열어보고 하나 더 뽑을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이렇게 강남 가챠투어를 마쳤다.
가기 전에는 홍대나 국전에 훨씬 많은 가챠들이 있는데도 맨날 뽑기에 실패했는데 뽑고 싶은 게 있을까?
그냥 온라인으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곳에는 없는 가챠들이 있었다.
역시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강남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Comics > 굿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전자센터 9층:: 가챠들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2) | 2024.11.13 |
---|---|
룩업_롤로노아 조로 (원피스) :: 처음 사본 룩업을 개봉해본다 (0) | 2024.10.07 |
국내최대 가챠샵이라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가챠파크에 가보자 (1) | 202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