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모된 나사를 만나다 새로운 장난감을 하나 샀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용할 생각에 너무 신나서 매뉴얼대로 열심히 사전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작업 중에는 나사를 풀어야 하는 작업이 있었는데 여섯 개의 나사 중 다섯 개를 풀고 마지막 나사를 풀려고 육각렌치를 나사에 끼우는데 그때부터 뭔가 불안했습니다. 육각렌치를 나사에 끼우고 살짝 돌리려고 했는데 뭔가 걸리는 게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안 불안한 마음으로 육각렌치를 돌리는데 육각렌치가 걸리는 부분이 없으니 자꾸 헛돌았습니다. 가격이 싼 제품도 아니고 새로 산 제품인데 나사를 이런 싸구려를 쓴 것에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났지만 이 마지막 나사를 풀지 못하면 장난감은 무용지물이라 이 마모된 나사를 꼭 풀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반품을 할 수도 ..
Hobbys
2023. 9. 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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