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호박바지를 만들고 나니 갑자기 주름치마가 만들고 싶어졌다. 주름치마를 만들기 위해 원단을 꺼냈는데 원단이 조금 두껍길래 구체관절인형 치마로 결정했다. 우선 높이에 맞춰 적당하게 직사각형을 만들고 눈대중으로 주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대충 만들더라도 다림질도 잊지 않고 해야 한다. 치마 원단을 허리에 연결하고 봤는데 치마가 사다리꼴이 되었다....?허리에서 시작하는 시작점이 일자로 되어야 하는데 사선이라니..난 분명 직선으로 다림질해서 연결했는데 왜죠.........??? 이대로 바디에 둘러봤는데 아무리 봐도 시작점이 사선으로 돼서 핏이 너무너무너무 별로였다.이럴 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좋다. 연결했던 실들을 다 뜯어내고 다림질을 다시 해서 잡아뒀던 주름을 다 없앴다. 그리고 뭐가 ..
요즘 넨도로이드 돌의 옷을 주로 만들다가 갑자기 큰 사이즈 옷이 만들고 싶어졌다.그중에서도 소매가 빵빵한 퍼프 소매 옷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손목부분만 크게 부풀어 있고 커프스로 소매는 손목에 딱 맞는 그런 옷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내 퍼프 소매들!.퍼프소매는 주름을 예쁘게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들어진 옷을 가봉바디에 입혀봤다. 뭔가 심심하게 느껴져서 프릴을 가슴부분에 추가해봤다.오른쪽와 왼쪽을 비교해봤을 때 프릴이 추가 된쪽이 더 나은듯해서 프릴을 달기로 결정!프릴을 다 달고나서 잠깐 내려놓고 딴짓 하다 다시 옷을 봤는데 이게 뭐지........?처음 보고 다림질 하다가 태워먹은줄 알았다. 하지만 난 다림질 하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