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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 도구들이 종류별로 많다
오늘은 채색도구들이 많아서 제가 사용해 본 채색 도구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채색도구는 무언가를 채색할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채색 도구들은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도 사용하기도 하지만 물체에 색을 입힐 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물감이 있는데 물감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채색 도구들이 있습니다. 채색하려는 용도에 맞는 채색 도구를 선택해야 하는데 채색도구들에 많이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금도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는 채색도구들에 대해 써보고 저의 경우는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공유해 볼까 합니다.
채색 도구의 종류
색연필
색연필은 어린시절에도 많이 사용했던 채색 도구 중하나입니다. 연필형으로 되어 있는 색연필을 사용 중입니다. 저에게 색연필은 그렇게 자주 쓰는 채색도구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채색 도구입니다. 사용하는 색도 한정적이라서 색연필의 경우는 세트로 사는 것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색을 낱개로 사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구체관절인형 메이크업을 할 때 사용하거나 양모펠트를 할 때 고양이 눈을 그릴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색은 고양이 눈색과 관련된 색상들과 브라운과 검은색 색연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크릴 물감
아크릴 물감은 채색 도구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색 도구입니다. 아크릴 물감은 굳으면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 물감을 종이 팔레트에 짜서 사용합니다. 아크릴 물감이 굳지 않도록 리타더라는 아크릴 물감 건조 지연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크릴 물감은 붓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채색합니다. 사용이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감입니다. 저는 인형 메이크업할 때 눈썹이나 속눈썹, 입술라인 등 라인 작업을 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는 미니어처를 만들 때 점토에 섞어서 색을 만들거나 미니어처를 채색할 때 사용하곤 합니다.
파스텔
파스텔은 고체형태의 채색도구입니다. 가루를 내서 사용하기도 하고 파스텔에 직접 붓으로 색을 발라 사용하기도 합니다. 파스텔은 파스텔을 만지면 색이 바로 손에 묻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합니다. 파스텔은 그러데이션 효과를 줄 때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미니어처에 채색 후 그러데이션할 때 사용합니다. 또는 인형 메이크업 할 때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메이크업등 전체적으로 색을 올려 줄 때 사용합니다.
의류용 물감
의류용 물감은 원단에 사용하는 물감입니다. 보통 원단에 물감이 묻으면 빨았을 때 지워지거나 손상이 가는데 의류용 물감은 색이 빠지지 않습니다.의류용 물감은 튜브형도 있고 원단 자체를 염색하는 가루용 염색약이 있습니다. 튜브형태로 나온 물감은 일반 물감처럼 사용하는 물감입니다. 붓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직접 그려줍니다. 스텐실 도안을 만들어서 옷에 직접 그리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루용 염색약은 원단 자체를 전체적으로 염색하는 염료입니다. 따뜻한 물에 염색약을 풀고 원단을 담가두면 색이 예쁘게 물듭니다. 여러 번 할수록 진한 색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잘못 염색하면 얼룩이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마카펜
마카펜은 쉽게 말하면 사인펜 같은 느낌의 채색 도구입니다. 한쪽은 납작한 모양이고 반대쪽은 뾰족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카펜은 주로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하는 용도인데 저는 예전에 수업시간에 필요해서 사두었던 도구라 갖고 있지만 그림을 그릴줄 몰라서 잘 사용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그래도 가끔 슈링클 종이에 채색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락카 도료, 에나멜 도료
락카도료와 에나멜 도료도 채색이 매우 예쁘게 되서 뭔가 채색해야 할 때 애용하는 채색 도구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채색되기 때문에 자국 없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도색이 됩니다. 도료끼리 색을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들 수도 있고 그러데이션도 자연스럽고 예쁘게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락카도료나 에나멜 도료를 사용하려면 채색 과정이 약간 번거롭습니다. 도료를 붓을 이용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스프레이건을 이용해서 채색합니다. 스프레이 건은 에어컴프레셔라는 기계와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락카도료와 에나멜 도료를 사용할 때는 신너에 도료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데 사용한 스프레이건 또한 그때그때 꼭 신너로 세척해 보관해야 합니다. 한번 사용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신너를 사용하게 되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환기와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스프레이 부스를 사용해도 냄새를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분진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저는 방독면 마스크를 쓰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락카도료는 사용이 매우 번거로워서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고 락카도료나 에나멜 도료로 채색할 일을 모아서 한번에 하는 편입니다. 신너 사용이 싫을 때는 스프레이형 도료를 사용하는데 쓸 수 있는 색이 한정적이어서 대체가 되질 않습니다. 락카도료와 에나멜 도료가 좀 더 쓰기 쉬웠다면 맨날 락카도료와 에나멜 도료를 썼을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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